당신은 자신의 지출을 제대로 파악하고 계신가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답할 겁니다.
"당연하죠! 내 돈은 내가 직접 관리하고 있어요!"
웨이웨이는 전업주부에서 라이프 오거나이저로 전향했습니다.
이는 사람들의 단순화된 삶을 돕는 새로운 직종인데요.
그녀가 저에게 라이프 오거나이저로서도 믿기 힘든 경험을 들려주었습니다.
작년, 그녀는 옷장 정리를 하면서 최근 2년간 한 번도 입지 않았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옷들을 한데 모아보았습니다.
세어보니 무려 260여 벌이나 되었고, 더 충격적인 것은 각 옷의 평균 가격이 5만원 정도였다는 것입니다.
계산해보니 총 1,300만원어치의 옷이 방치되어 있었던 거죠!
다시 말해, 그녀는 1,300만원어치의 옷을 사서 방치했고, 그 돈을 완전히 낭비한 셈이 되어 이제 그 옷들을 버려야 할 상황이 된 것입니다.
이 사실을 깨달은 웨이웨이는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이렇게 많은 돈을 옷에 썼다는 걸 전혀 몰랐어요. 이 돈을 투자에 썼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웨이웨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특정 분야에 자신도 모르게 거액을 지출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돈에 대한 감각이 부족하고, 가계부를 쓰거나 지출 내역을 정리하는 습관이 없기 때문입니다.
믿기지 않으신다고요? 그렇다면 다음 질문들에 빠르게 답해보세요:
자가진단: 당신의 소비 감각은 얼마나 될까요? | 나의 대답 | 준수합니까(Y/N) |
---|---|---|
이번 달 총 지출액이 얼마인가요? 어떤 항목에 가장 많이 지출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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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달 총 지출액이 얼마인가요? 어떤 항목에 가장 많이 지출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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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 동안 총 지출액이 얼마인가요? 가장 많이 지출한 항목은 무엇인가요? 가장 적게 지출한 항목은 무엇인가요? 가장 가치 있는 지출은 무엇이었나요? 불필요했던 지출은 무엇이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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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동안 총 지출액이 얼마인가요? 가장 많이 지출한 항목은 무엇인가요? 가장 적게 지출한 항목은 무엇인가요? 가장 가치 있는 지출은 무엇이었나요? 불필요했던 지출은 무엇이었나요? |
이제 두 가지 방법을 소개해드릴 텐데요,
이를 참고하여 이번 달, 지난달, 최근 6개월, 1년간의 지출 내역을 정리해보시고, 앞서 답변하신 내용이 실제와 얼마나 일치하는지 체크해보세요.
각 항목 옆에 Yes/No로 표시해보시면 좋겠죠?
첫 번째 방법: 매일 가계부 쓰기
앞서 소개된 '자산 일기'와는 다르게, 여기서는 순수하게 수입과 지출 내역만 기록합니다.
다음과 같이 표를 만들어 일상적인 지출을 카테고리별로 정리해보세요:
[지출 기록표 예시]"
날짜 | 카테고리 | 상세상항 | 지출(만원) | 수입 |
2024.12.12 | 옷 | 아기 옷 | 10.0 | |
외식 | 햄버거 | 7.0 | ||
화장품 | 스킨로션 | 20.0 | ||
교통비 | 택시비 | 1.2 | ||
합계 | 38.2 | 0 |
가계부는 시중에 나와 있는 전문 가계부를 구입하셔도 좋습니다.
요즘은 가정의 수입/지출을 꼼꼼히 기록할 수 있는 다양한 가계부가 있죠.
또한 스마트폰 가계부 앱들도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어요.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기록이 가능하니까요.
하지만 가계부 쓰는 습관을 들이는 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웨이웨이도 처음에는 두 달 정도 써보다가 포기했다고 하네요.
지출이 수입보다 늘 많아서 마음이 불편했고, 때로는 돈을 썼으면서도 일부러 기록하지 않으면서 '안 썼다'고 자기기만을 했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건 현실을 회피하는 것이었죠.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서 피했지만, 회피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었어요.
나중에 웨이웨이는 다시 가계부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가계부의 진정한 가치는 단순 기록이 아닌 분석과 되돌아보기에 있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죠.
매월 말이 되면 각 항목별 지출을 분석하면서 자신도 몰랐던 많은 문제점들을 발견했답니다.
예를 들면:
- 어느 달에는 '식비' 항목이 13,000원밖에 안 나왔는데, 알고 보니 한 달 내내 시부모님 댁에서 저녁을 먹으면서 만두와 찐빵만 먹었던 거였어요.
- 한번은 '교통비'가 너무 적게 나와서 살펴보니, 남편이 주로 주유를 담당하고 있었던 걸 알게 됐어요. 그래서 남편이 가끔 차를 바꿔 타자고 했던 이유를 이해하게 됐죠.
- '교육비' 지출이 과다한 걸 발견했을 때는, 수강신청만 해놓고 실제로 듣지 않은 강의들이 많다는 걸 깨달았어요.
시간 관리가 제대로 안 되어 너무 많은 강의를 등록했던 거죠.
일부 강의는 제게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내용이었고요.
그 뒤로는 무분별한 수강신청을 그만두고 한 달에 최대 1개의 강의만 신청하기로 했어요.
10개의 강의를 대충 듣는 것보다 1개의 강의를 제대로 배우고 실천하는 게 훨씬 낫더라고요.
가계부 작성과 분석을 꾸준히 하면서 웨이웨이의 재정 상태는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되어 건강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더욱 즐겁게 가계부를 쓰고 있다고 하네요.
매월 말이 되면 추가적인 행복감도 느낀다고 합니다. 돈이 쌓여가는 즐거움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이죠.
가계부는 지난 시간 동안 일어났던 일들을 객관적으로 보여줍니다.
인정하기 싫더라도 이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죠. 명확한 자기 인식의 절반은 과거로부터 옵니다.
역사를 거울삼아야 미래를 계획할 수 있는 법이니까요.
두 번째 방법: 주기별 지출 분석하기
가계부를 꾸준히 쓰기 어렵다면, 우선 통장 내역 분석부터 시작해보세요. 꾸준히 가계부를 쓰시는 분들도 정기적인 지출 분석은 필요합니다.
💡 분석 주기
- 월별 분석
- 분기별 분석
- 반기별 분석
- 연간 분석
TIP: 큰 지출 항목부터 줄여나가세요!
자신의 재정 상태를 정확히 알게 되면, 더 현명한 소비가 가능해집니다. '공부할 돈이 없다', '여행 갈 돈이 없다', '헬스장 등록할 돈이 없다'라는 말을 자주 듣는데요. 사실 돈이 없는 게 아니라, 그 돈을 다른 곳에 쓰고 있는 겁니다.
여러분이 돈을 주로 어디에 쓰느냐가 미래를 결정합니다:
- 매일 배달음식에 과도하게 지출하고 폭식한다면? → 비만이나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자기계발에 투자한다면? → 미래에 그 학습의 혜택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지출을 항목별로 분석하면 자신의 생활과 재정 상태를 더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돈이 정확히 어디로 흘러가는지 알 수 있죠.
✍️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 당장 끊을 수 있는 지출이 얼마나 되나요?
- 고민되는 지출이 얼마나 되나요?
- 필수 지출은 얼마나 되나요?
이 세 가지 질문에 대해 명확한 비율로 답할 수 있다면, 이제 맞춤형 해결책을 찾아 조금씩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 부자가 되는 핵심은 월급이 얼마인가가 아닙니다. 매달 얼마를 저축하고 투자하는지가 관건이죠."
이렇게 번역하면서 한국 블로그에 맞게 이모지와 구분선 등을 활용해 가독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핵심 포인트는 굵은 글씨로 강조하고, 중요한 내용은 별도의 박스로 구분하여 읽기 쉽게 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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